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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호 대상이 아닌, 함께 일하는 청년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 확대

  • 작성일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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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대상이 아닌, 함께 일하는 청년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 확대


・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 경험 기반 특화 정책’ 경기도 최초 추진

・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사업 확대


경기도미래세대재단(대표이사 김현삼)은 올해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이하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을 기존 교육 중심에서 나아가 실제 일 경험 중심의 사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보다 낮은 지능지수를 지닌 이들로, 학습과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동안 경계선지능 청년은 장애인 정책과 일반 청년 정책 사이의 틈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해부터 비경제활동 또는 실업 상태에 있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과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들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일할 수 있는 청년’으로 바라보고, 자립을 중심에 둔 지원체계를 마련해온 것이다.



■ 일 경험 중심 순환형 학습 구조 도입, 일 경험 50명으로 확대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일 경험 참여 인원을 기존 18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일 경험처 배치 방식도 기존의 지역 단위 중심에서 벗어나 서비스·제조·사무 등 업태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공기관도 새롭게 포함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공공·민간 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새로운 일 경험처를 발굴하고, 경계선지능 청년에 대한 현장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일 역량강화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재단은 현장 중심의 ‘순환형 학습 구조’를 도입해 교육과 실습, 보수교육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이 구조는 현장 직무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실습, 보수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통직무 교육과 일 경험처별 개별직무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들이 각 일터의 특성에 맞는 실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통직무 교육만 이뤄져 청년들이 일 경험처에 배치된 뒤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 지식을 새롭게 익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순환형 학습 구조를 통해 청년들이 일 경험처에 보다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문위원단 통한 의견수렴 체계 강화

이 같은 변화는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 고도화를 위해 운영된 총 10회의 유관기관 네트워크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느린학습자부모연대, (사)느린학습자시민회 등 당사자·보호자 단체와 일 경험처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개선에 반영한 것이다.

재단은 올해 청년·보호자·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자문위원단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 역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제안된 내용으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 수렴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재단은 당사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고, 경계선지능 청년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지원 모델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취업 성과에 자아존중감 향상까지…정서적 변화도 확인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은 ▲진로컨설팅 ▲직무교육 ▲일 경험 연계로 이어지는 3단계 구조로 운영된다. 개인별 진단과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계하고, 직무교육으로 기초 역량과 실무 능력을 키운 뒤, 실제 현장에서의 일 경험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재단은 재단·기업·전문기관·당사자의 협력에 기반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일 경험 참여자 18명 가운데 9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참여 청년들의 자아존중감은 약 12.7%, 사회참여도는 약 12% 향상되는 등 정서적·사회적 변화도 확인됐다.

사업에 참여한 한 청년은 “일을 직접 해보며, 느리더라도 내 속도로 가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현주 청년본부장은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은 교육 중심 지원을 넘어, 실제 일 경험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자립 기반을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은 경기 남부와 북부 권역에서 각각 2기수씩 운영될 계획이며, 참여자 모집은 5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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